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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로 대선 후보 등록이 마무리됐고 내일(12일)부터는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대선까지는 23일 남았습니다.

정치부 손서영 기자 나왔습니다.

대선 후보 등록, 오늘로 마감이 됐죠.

몇 명이나 출마합니까?

[기자]

네, 중앙선관위가 어제(10일)부터 이틀간 접수를 받았고 최종 7명의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국회 의석수에 따라 기호가 부여되는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기호 1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2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4번입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황교안, 송진호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앵커]

이제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죠?

구체적인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내일부터 선거 하루 전날인 6월 2일 자정까지 22일간 대선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선거 운동은 공개된 장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설이나 대담을 할 수 있고, 선거 벽보와 책자형 공보물도 발송할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 후보 명함을 배부하고 현수막도 게시하게 됩니다.

20일부터 25일까지 재외 투표가 실시되고 25일부터 투표용지가 인쇄됩니다.

26일에서 29일까지는 선상투표, 29일과 30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앵커]

결국 이번 대선은 삼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됐는데, 가장 눈여결 볼 변수는 여전히 '빅텐트'가 꾸려질까 아닙니까?

[기자]

네, 반명 빅텐트가 쳐질지, 이준석 후보가 완주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그런데 빅텐트는 상당히 동력을 잃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빅텐트에 공을 들였던 국민의힘에서 후보 단일화가 무산됐고 그 과정에서 극심한 갈등이 표출됐기 때문입니다.

당장 한 전 총리와 빅텐트에 공감했던 이낙연 전 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하며 다른 사람 선거를 돕지 않겠다고 했고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시작부터 0%였고, 앞으로도 0%"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오늘도 빅텐트를 세우겠다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는데요.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 볼까요?

국민의힘의 내홍에 사법리스크까지 사라지면서 조금 여유있는 모습일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민생과 통합을 앞세워 중도층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이 후보가 대중 연설에 강점이 있는 만큼 현장 유세와 함께 준비된 민생 관련 정책들을 하나하나 풀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통합을 기치로 중도 보수 인사 영입 등 외연 확장도 이어갈 거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검증에도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당장 오늘 김 후보 망언집을 공개했고 김 후보를 향해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앵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관련 메시지를 내놨어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공개했습니다.

김문수 후보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내용인데, 이번 대선이 자유대한민국 체제를 지키기 위한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라고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부터 우려섞인 반응이 나왔는데요.

과거에 매몰돼선 안 된다면서도 중도 확장을 가로막는 악재다, 윤 전 대통령 출당이 필요하단 말들이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한덕수의 난이 실패하자 직접 나선거냐며 대선 개입 시도다, 윤 전 대통령을 즉각 구속하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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