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핵추진 잠수함이 무조건 다 핵 쏘는 건 줄 착각하고 한국이 가질 핵추진 잠수함은 핵도 못 쏘고


그냥 동력원만 핵인데 그게 무슨 소용이 있냐? 이러는 황당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불펜에도 보이더라구요


핵추진 잠수함 중 핵미사일 날리는 놈은 SSBN이라 부르고 핵미사일은 아니고 그냥 재래식 탄도 미사일 날리는 놈은


SSGN이라 부르는데 이건 딱히 수요가 있는 게 아니라서 소련 시절부터 미국과 러시아만 굴리고 있고


사실상 핵추진 잠수함은 SSBN과 SSN으로 나뉜다고 보면 되는데 한국이 가질 핵추진 잠수함은 SSN이라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잠수함이기 때문에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세계 군사 강국들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적의 주요 수상함과 잠수함을 미친 스토커처럼 계속 추적하면서 유사시에 날려 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핵마사일 날리는 SSBN과는 아예 역할부터 다른 녀석이기 때문에 핵미사일 못 날리는데 무슨 소용이 있냐는 건


전차가 있는데 자주포를 왜 가지냐, 또는 자주포가 있는데 전차는 왜 가지냐 이러는 거랑 똑같은 거임


핵미사일 쏘는 핵추진 잠수함 = 전략 원잠 또는 전략 핵잠 (SSBN)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며 적함을 감시하고 유사시에 날려 버리는 핵추진 잠수함 = 공격 원자력 잠수함 (SSN)

미국이 굴리는 SSN 중 하나인 버지니아급 잠수함

러시아가 굴리는 SSN 중 하나인 야센급 잠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