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아저씨의 대모험

"희망의 씨앗이 남아있는 한,
우리는 절대 패배한 게 아니야"

"이 정도 멀리 왔다면
일단은 안전할 겁니다"

"미안... 나 더 이상은...!"
"아저씨..? 지금 뭐 하시는.. 흐읍?!"

"이젠 돌이킬 수 없어.. 일루와잇!"
"안 돼요 아저씨! 이러시면 안 돼요!!"

"니 녀석이 나쁜 거야
나날이 꼴려지기나 하고!!"
"하아하아 믿었는데
원숭이 아저씨를 믿었는데!
아아앗♡"

"크크큭... 네년은 내 것이다... 영원히...."
"싫어... 하지만 좋아..."

"하아하아 이제 그만
원숭이 아저씨 죽어버려어!!!"
"아저씨가 나쁜거야♡ 먼저 시작해놓고서♡"

"니가 그 반란군 놈의 공주라며?
비싸게 팔 수 있겠어!"
"안 돼요! 저한테 이러시면
아저씨가..!"

"놔주세요! 이거 놔주세요!!"

"싫엇...! 구해주세요, 원숭이 아저씨!!"
"헤헷 아무것도 모르는군
그 원숭이 아저씨가 널 팔았다고!!!"
"!!!!!"

"이렇게 잡히고 마는구나...
보고 싶어요 아저씨..."

"어서 말해!! 그녀는 어디에 있나!!"
"끄아아악!!!!! 부.. 북쪽 개울가 옆의
아지트에 있다!!!!!"

"미안하다, 늦어버려서..."
"저, 줄곧 믿고 있었어요... 원숭이 아저씨가...
반드시 구하러 올 거라고..."

"크으윽... 아직이다..
아직 끝난 게 아냐!
두고보자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