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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모어

Q1. 오래 찍고 나서 공개됐는데 소감을 밝힌다면.

A1. 전작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도 그렇고 어쩌다 보니깐 찍고 1년 후에 공개가 됐다. 홍보 돌 때나 인터뷰를 하면 과연 기억이 날까 싶었다. 근데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더라. 찍었던 사진도 많고 워낙 많은 나라를 다녀서 그때그때 샀던 기념품이나 키링을 보면 앞뒤로 다 생각이 난다. 약간 저는 재밌게 촬영을 했던 기억이 많다. 뭔가 여름방학, 겨울방학 일기를 한 번씩 들춰보는 마음이었다.

Q2. 글로벌 인기를 예상했나.

A2. 아직 실감은 못 했다. 예상도 못 했다. 홍보를 돌 때 많은 걸 제작사 쪽에서 준비해 주신 것 같아서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신다는 것을 생각했다.

Q3. 얼마 전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0만 명을 달성했는데.

A3. 좀 신기했다. 물론 열심히 하면 언젠가 1000만이 됐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 작품 통해서 1000만 팔로워가 되니 이 작품이 제게 특별한 작품이구나 생각이 들더라.

Q4. 극 중 다양한 패션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A4. 제가 입고 나온 착장이나, 하고 나온 헤어메이크업들이 어느 정도는 눈길을 끌 거라고 생각했다. 눈길을 끌 만한 설정이니깐 충분히 준비했다. 보니깐 100벌 정도를 입었더라. 스타일리스트가 굉장히 고생했구나 싶었다. 다들 고생한 결과물을 알아봐 주신 게 아닐까 싶었다.

Q5. 도라미 연기는 어떻게 하려고 했나.

A5.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는 4부까지만 받았다. 도라미가 7부 엔딩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다고 하더라. 저도 몰랐던 전개 방향이었다. 받고 되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장르가 바뀌는 느낌도 들었고 내가 조금 더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다. 무희와 도라미는 캐릭터가 다른데, 무희를 지키려는 공통점이 있다. 무희는 방어기제로 말을 돌려하는 편이라면, 도라미는 말을 막 하고 걱정 없이 사는 느낌이지만, 그 막말도 무희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미리 보호를 해주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무희와 도라미가 별개의 캐릭터로 보이지만 차이가 크면 시청자분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아서 한 포인트만 다르게 하고 같은 인물이라고 설정해 연기했다. 무희가 걱정이 많은 듯한 포인트가 있다면 도라미는 그것과 달리 무희가 마음속에 담아둔 것들을, 무희의 통역사처럼 자신의 방식대로 말하는 형식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Q6. 11회에서의 욕설 장면도 화제인데, 코믹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나.

A6. 코미디 영화를 해보고 싶다. 욕도 난무하고 자유로운 장르를 해보고 싶다. 욕은 애드리브였는데 소질이 있는 것 같다. 선배님들도 욕이 차진 분들이 계신다. 그분들을 참고해서 차진 욕은 어떤 느낌일까 고민했다. 참고한 건 황정민 선배님이었다.(웃음)

Q7. 홍자매 작가의 '환혼'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A7. 작가님들이 당부하신 건 딱히 없었다. '윤정 씨 환혼에서도 잘 해주셨으니 이번에도 잘해주실 거라 믿는다'는 응원의 말을 들었다. 작가님들 작품을 하고 나면 동화 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느낌이 있다. 저는 성격이 덤덤하고 무던한 편인데, 대리만족처럼 알록달록한 동화에 1년 동안 푹 빠진 뒤 나온 느낌이었다. 그래서 촬영이 끝나고 다소 공허함도 있었다.

Q8. 김선호와 호흡하는 과정은 어땠나.

A8. 일본에서는 살짝 어색했다. 한국에서 3일 촬영하고 일주일 만에 일본에 갔다. 그래서 일본에서 친해지기 시작했다. 해외에서 한국 사람 만나면 반갑듯 모두가 돈독해졌다. 캐나다에서는 대사량이 엄청 많았다. 선호 오빠가 '하루 날 잡고 17신 다 외우자'고 해서 3~4시간 동안 대사를 다 외웠다. 이후 이탈리아 때는 캐나다 때보다 훨씬 더 친해졌다.

Q9. 약간 김선호를 현실에서 조련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A9. 진짜 그렇게 안 한다. 잡도리하는 사람이 아니다.(웃음) 헤어메이크업 팀이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 때부터 같이 해서 돈독하다. 나이대가 비슷해서 밈과 유행어에 대해서도 그렇고, 트렌드 변화에도 민감했다. 근데 촬영 초반에 선호 오빠가 못 알아듣더라. 알려주고 그러다 보니깐 촬영 때부터 홍보 때까지 제가 이끈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Q10.대본에서 본 주호진과 김선호가 연기한 주호진의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했다.

A10. 글로 봤을 때는 조금 더 이성적이고, 단호하다. 또 대사가 구어체보다 문어체인 게 많아서 딱딱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한 것도 이 딱딱한 사람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감정표현을 더 하려고 한 거였다. 하지만 김선호 오빠가 만든 역할은 조금 더 부드러웠다. 말투나 음정이 훨씬 다정하더라. 머릿속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따뜻한 T였다고 생각했다.

Q11. 이 작품을 찍으면서 설렜던 순간이 있나.

A11. 분명히 있었다. 아무래도 로맨스이다 보니깐 설렜던 적이 있는데 명확한 신이 기억이 안 난다. 애드리브도 합이 잘 맞아야 할 수 있는 거다. 뭔가 호흡을 맞춰온 것보다 시너지가 좋았던 건 애초에 김선호 오빠와 서로 코드가 맞았던 것도 큰 몫을 했다. 일단 개그코드가 맞으니 어느 부분에서 웃길지, 어느 부분에서 진지해질지도 상의하지 않아도 잘 맞았다.

Q12. 김선호와 나이 차이에 대한 걱정은 없었나.

A12. 나이에 대해 생각한 적은 없었다. 미팅할 때는 대선배님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못 친해지면 어쩌나 싶었다. 간극을 줄이기 위해 밈도 가르쳐 주고 재활을 시켰다.(웃음) 제가 좋아하는 유튜브도 추천해 줬다. 그러다 보니 공통 관심사도 생기더라. 극 중 호진이가 무희의 언어를 써가는데, 실제로 현장에서도 제가 막 좋아하는 것들을 오빠도 점점 좋아하게 되고, 유행어도 따라와서 점점 맞아갔다.

Q13. 차무희는 사랑에 적극적인 캐릭터인데 본인은 어떤가.

A13. 저도 적극적인 것 같다. 그런데 전 남친을 찾아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만큼 무희는 사랑에 서툴고 간절하다. 안정적인 사랑을 못 받은 캐릭터라 그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했다. 저는 '잘해줄걸'이라는 마음이 안 들 만큼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하는 편인 것 같다.

Q14. 극 중 도라미의 등장이 다소 튄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했나.

A14. 거의 모든 작품들이 초반 대본만 받고 뒤의 전개는 시청자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대본을 받는다. 저는 되게 재밌기도 했고 부담되기도 했다. 한 역할이 또 주어진 것이니깐 내가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7부 엔딩에서 시청자분들이 받은 충격이 어느 정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더 재밌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저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불편해 하지 않는 성격이라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더 컸다.

Q15.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차무희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있나.

A15. 저는 불안함은 행복과 같이 공존한다고 생각한다. 만족도가 높을수록 이 상태가 영원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사실 데뷔 초반 때까지는 몰랐는데, 시야가 점점 넓어지다 보니 내 주변에 이런 많은 사람이 있었고 이 사람들이 있어야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힘을 느꼈다. 혹여 내가 건강이 안 좋아서 스케줄을 못 하거나, 말실수를 한다거나 하는 부분에서 내가 실수를 한 것뿐인데 작품에도 타격이 된다는 걸 3~4년 전부터 느끼고 있다. 이번에도 크게 느꼈다. '촬영 다 했으니 내 것이 아니야'가 아니라 내가 잘해야 모두의 행복이 유지될 수 있다는 마음이다.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Q16. 외모에 대한 많은 이들의 호응이 많은데, 본인이 거울을 보면 어떤 마음인가.

A16. 저는 솔직하게 숍에서 메이크업 끝났을 때가 제일 만족스럽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입술도 부어있고 개기름도 있어서, 숍에서 메이크업하고 나서가 제일 좋다.(웃음)

Q17. 언제부터 자신의 외모가 예쁘다고 생각했나.

A17. 지금도 약간 유행에 맞는,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얼굴에 운 좋게 시기가 맞았던 것 같다. 미의 기준이 바뀌는 데 운 좋게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

Q18. 곧 박해영 작가의 신작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의 방영도 앞두고 있는데.

A18.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를 재밌게 봐서 뭘 어떻게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작가님을 믿고 따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캐릭터가 다 입체적이고 서사가 꽉꽉 차 있는 느낌이었다. 저 많은 사람들 중에 한 명이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가지게 됐다.

Q19. 팬들에게 '이사통'이 어떤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나.

A19. 이 드라마에는 네잎클로버, 오로라 등 낭만적인 소재가 많다. 그래서 저는 동화같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며칠 전, 자기 전에 그런 생각이 들더라. 제가 원래 여름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본다. 저의 나름 인생작이다. 저의 '커피프린스 1호점'처럼 누군가 찬 바람이 불 때 생각나는 인생작이었으면 좋곘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제가 매년 여름마다 '커피프린스 1호점'를 보며 윤은혜, 공유 선배님의 얼굴을 떠올리는 것처럼 회자될 수 있는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Q20. 이 작품은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

A20. 설레고 아름다운 동화 속에 살다 온 느낌이었다. 제 현실이 무미건조하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차무희로 조금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고 느낄 정도로 푹 빠져 있었다. 촬영하다 오로라를 본 것도 그렇고 팔로워 1000만을 찍은 것처럼 흔히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이 작품을 통해서 벌어지다 보니깐 특별하게 생각하게 된다. 선물 같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출처

https://www.news1.kr/entertain/interview/6048952

https://www.news1.kr/entertain/interview/6048953

https://www.news1.kr/entertain/interview/6048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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