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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과 함께 내부적인 구조적, 경제적 문제와는 별개로 서로마는 이미 지정학적으로도 버틸 수가 없었음


공화정 말기~제정 초기까지만 해도 게르만족이 싸움은 잘했으나


조직력, 무장 수준 등에서 야만족 범위에 있었지만


제정 말기에 다다르면 수 세기에 걸쳐 로마와 부딪히고


교류하면서 로마의 장점을 모조리 흡수한 상황이고


군대도 로마처럼 굴리고 로마를 너무나도 잘 따라 하고 있던 상황


그런데 지도를 보면 서로마 국경이 쌍욕이 나올 정도로 긺


이미 제정 말기에 이르면 극심한 저출산과 구조적 문제로


전성기에 비하면 병력 규모도 확 줄어든 상황에서


업그레이드된 게르만족을 상대로 제대로 싸울 수가 없었고


스틸리코, 아에티우스 같은 인물이중간중간


등장해서 제국을 지탱했지만 결국 일시적이었을 뿐


유능한 인물이 죽으면 다시 급속도로 무너지기 시작함




동로마 지도를 보면 발칸반도 위쪽으로 국경이 긴 것 같지만


애초에 저기는 동로마 역사 내내 완충지대로 작용함


동로마의 모든 부와 정치적 중심지는 콘스탄티노플과


그 주변 땅이었고 주요한 무역 루트도 수도 주변의 바닷길임




육로로는 저 파란색 짧은 선만 지키면 되는데


심지어 정신 나간 수준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테오도시우스 성벽이 두르고 있어서


훈족이고 슬라브족이고 저 앞에서 화살 맞고 다 지옥으로 감




반면 서로마는 저 긴 국경이 한 번 뚫리면 제국의 핵심인


갈리아, 이탈리아 내륙까지 고속도로 열리고 전부 유린당함


그렇게 동로마는 15세기까지 천 년을 버텼고, 서로마는 훨씬 이른 5세기에 망함


(이후에 십자군에 뚫리고 동쪽에서 온 튀르크한테 뚫린 건 안 비밀)




아... 로마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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