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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하임이는 활달하고 애교가 많은 아이였다.
또래의 다른 아이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그런 평범한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였다
그러나 하임이가 사망하기 3개월 전 이 평범한 아이의 운명을 가르는 일이 발생했다.
바로 부모님의 이혼이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하임이는 부모님을 떠나 이모 부부에게 맡겨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모 부부에게 맡겨진 3개월 동안 하임이는 이모 부부에게 차마 글로 다 표현하기도 어려운 끔찍한 학대 속에서 죽어갔다.
하임이의 이모가 무당이었는데 하임이가 귀신에 씌어서 대소변도 못가린다고 퇴마라는 명목 하에 온갖 학대를 자행한 것이었다.
이 끔찍한 사건을 글로써 다 써내리기 힘들지만 하임이가 이모 부부에게 받은 학대의 내용을 그나마 글로 표현하자면 바로 다음과 같다.
1. 학대는 3개월에 걸쳐서 지속적, 반복적으로 진행됨.
2. 하임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100여개, 2시간 30분에 걸쳐서 휴대폰으로 녹화함.
3. 파리채, 나뭇가지, 물로 적신 옷뭉치 등으로 수백회에 걸쳐 하임이를 폭행.
4. 하임이에게 매일마다 쓰레기를 버리게 했는데 그 양이 10살 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많은 양, CCTV 영상 속의 아이는 그것을 혼자 낑낑 대며 옮기고 있었음.
5. 하임이에게 알몸으로 화장실 청소를 시키는 등 성적 학대도 여러번 자행, 영상 2시간 30분 중 절반 정도 분량에서 하임이가 알몸 상태였음.
6. 수회에 걸쳐 애완견의 대변을 핥고 먹도록 협박, 실제로 하임이는 개의 대변을 삼킴, 이모 부부는 그걸 보고 또 더럽다며 하임이를 조롱.
7. 학대로 생니가 빠졌지만 하임이는 그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스스로 생니를 삼켰음, 실제 위장에서 생니가 발견됨.
8. 사망 당일 갈비뼈가 부러져서 왼팔을 들지 못하는 하임이를 협박해 억지로 오른팔로 잡아 올리게 만듬.
9. 사망 1시간전 영상 속 하임이는 걸을 힘도 없어서 쓰러졌지만 그 와중에도 고개를 돌려 이모 부부의 눈치를 봄.
10. 이모 부부는 실신 상태의 하임이를 욕실로 끌고가 양손을 뒤로 결박하고 욕조에서 약 50분간 물고문을 자행.
11. 결국 하임이는 저항할 힘도 없이 물고문을 받다가 그대로 익사.
이모 부부는 하임이가 숨을 쉬지 않자 119에 신고를 했으나 구급대원이 아이의 상태와 현장 상태를 보고 아동학대로 판단해 경찰에 신고, 이모 부부는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다.
그리고 부검 결과 하임이의 직접적 사인은익사, 간접적 사인은속발성 쇼크로 밝혀졌다. 법의학자의 말에 따르면 하임이는 사망 당일 이미 수백회에 걸친 폭행으로 혈액이 모세혈관으로 대량으로 빠져나와 속발성 쇼크가 일어난 상태였다고 한다. 즉 물고문을 당하지 않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들 이미 소생 가능성은 없었다는 뜻이다.
하임이는 사망하기 직전까지 친모를 포함,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친모는 이모 부부에게 하임이를 폭행할 도구(나뭇가지)도 구해주고 하임이를 정신 차리게 해달라며 학대를 종용하는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계속해서 이 학대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었고 검찰은 이모에게 무기징역, 이모부에게 징역 40년, 친모는 징역 5년을 구형하여 기소하였다.
그리고 대법원까지 간 재판은
이모에게 징역 30년
이모부에게 징역 12년
친모에게 징역 2년
이라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판결로 이 사건은 일단락된다.

그저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었을 뿐인 평범한 10살 여자아이였던 하임이. 그러나 엄마, 아빠, 이모, 이모부까지 어느 누구도 하임이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어른은 없었다. 10년의 짧은 생을 마감하기 전 3개월간의 끔찍한 학대, 사망 당일 차가운 욕조 물 속에서 죽어갔을 하임이는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단지 모든 어른들의 외면 속에 외롭게 죽어갔을 하임이의 명복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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