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명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1997년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의 현대판에서 흑인 주인공 오셀로를 맡은 모습.


반대로 흑인 배우가 악역 이아고와 아내 데스데모나 역할을 맡았다.




오셀로는 1980년대 이후부터 흑인 배우가 맡는 것이 불문율이었는데 스튜어트 옹은 14살때부터 꼭 하고 싶었던 배역이라고 밝히며...


"큰 그림에서 보면 모든 사람이 무엇이든 연기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민족이나 성별과 다른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에 대한 금지 조치에 반대합니다."

"저는 가능한 한 많은 다양성을 지지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예술이지 정치나 정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창의성의 영역이니까요."


...라고 주장하고 분장도 없이 그대로 연기함.




"아마도, 내가 흑인이서고"(Haply, for I am black)라는 대사에서 가끔 관객들이 키득이기도 했다고..


하지만 지금도 스튜어트 옹은 백인임에도 현대 최고의 오셀로 배우 중 하나로 순위권에 남고 있다.




이런것도 사실 단순히 PC로 욕하기보다도 "연극에서는 뛰어난 연기력을 지녔으면 누구나 원하는 배역을 맡을 수 있어야 한다"의 실험적 연장선이라고 보는게 더 맞음.


애초에 셰익스피어 시절에는 남자가 여자역도 맡았고..




이것도 개빻은 흑인이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톰 홀랜드 상대역인 줄리엣 역할 맡았다고 욕먹었는데 이것도 사실 마찬가지로 외모같은거 그렇게 신경 안쓰는 연극임.




이건 흑백차별이 주요 소재인 뮤지컬이지만 굳이 한국에서 흑인 배우 찾으려고 고생 안해도 욕 안먹음.


시각적인 재현 요소가 더 중요한 영화라면 모를까 "연극"에서 흑인이 배역을 맡았다고 욕하는건 십중팔구가 무지하거나 혐오선동이라고 보면 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457 쇼생크 탈출 주인공 배우들 최근 모습.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56 SK하이닉스 과거 채용 괴담 .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55 권은비가 마음에 든 백종원.mp4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54 ㄹㅇ 미쳐버린 이번주 기온 전망 .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53 일본을 뒤흔든 탑배우의 충격적인 야스스캔들.gif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52 이성계의 미친듯한 20,30대 커리어 .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51 어린이가 보는 티니핑 속 프미나 지원 & 나경 캐릭터 .mp4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50 굶주리다 주민센터 찾았지만 결국 50대 남성 사망 .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49 시끄럽다고 엘리베이터 전선 잘라버린 여성.. .mp4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48 평가 폭망한 쥬라기월드 신작 흥행 근황 .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47 20대로 보이는 40대 동안녀 근황 ㅗㅜㅑ.mp4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46 90년대생은 거의 다 아는 클래식 음악.mp4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45 권은비 여자팬? 워터밤 반응.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44 뭔가 수상한 무라벨 펩시.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43 QWER) 한우물만 파면 결국 알아준다는 좋은 사례.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42 트럼프랑 전쟁 선포한 일론 머스크 근황.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41 기상캐스터 자살하게 만든 MBC 팩트로 패죽이는 댓글.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40 현재 난리났다는 2차 부동산 규제 찌라시 ㄷㄷㄷ.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39 노인되서 폐지줍기 싫으면.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
32438 20대임에도 국제결혼을 고려한다고 했다가 악플 세례.jpg new 포인트모아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