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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sands of Nintendo Switch 2 consoles stolen from semi-truck | 9news.com

닌텐도 스위치2 약 3,000대 도난 사건 발생

콜로라도 베넷(Bennett) 트럭 정차장에서 수천 대의 닌텐도 스위치2 게임기가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금액은 약 140만 달러(한화 약 19억 원)에 달한다.

아라파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6월 8일 오전 8시경, 베넷에 위치한 러브스 트럭 정차장에서 발생했다. 한 트럭 운전기사가 출발 전 차량 점검 중 트레일러가 침입당한 흔적을 발견했고, 새로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2 콘솔이 담긴 여러 개의 팔레트가 사라진 것을 신고했다.

도난당한 콘솔의 총 수량은 2,810대이며, 각 기기의 시가는 약 499달러로 추산돼 피해 총액은 약 140만 달러에 이른다.

운전기사는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 본사에서 텍사스 주 그레이프바인에 있는 게임스탑(GameStop) 매장으로 화물을 운송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트레일러에 정확히 어떤 물건이 실려 있는지는 몰랐으며, 단지 장난감이나 게임 관련 물품으로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수사 당국은 도난이 베넷 시내에서 발생했는지, 아니면 그 이전의 다른 정차 지점에서 일어났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용의자가 검거될 경우,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중범죄 절도 및 재산손괴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