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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오전, 해병대원들은 내성천 일대에서 도보로 이동하면서 대열을 맞춰 탐침봉 등을 이용해 인간띠 작전으로 실종자를 찾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반이 무너지면서 채 일병과 대원 2명이 급류에 휩쓸렸다. 함께 강물에 빠진 다른 대원 2명은 배영으로 스스로 헤엄쳐 빠져나왔지만 채 일병은 얼굴이 보인 채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20미터가량 급류에 떠내려가다가 사라졌다.

당일 7시 20분 경 채해병 소속 부대인 포7대대장과 포11대대장의 통화에서"3대대와 7대대가 간방교 인근에 병력을 집중 투입해 수변일대를 확인하고 있다.이렇게 보고되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해주라고"라며 직접 수변 수색을 지시하는 증거가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