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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조사병단 제13대 단장

"에르빈 스미스" (Erwin Smith, 엘빈 스미스)


원래도 작중 인기가 주인공 에렌을 한참 제쳐놓고 최상위권으로 높았던 캐릭터지만

튀르키예에서도 유독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하는데...


튀르키예의 전쟁영웅이자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afa Kemal Atatürk)의

젊은 시절 인상과 행적 등이 여러모로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에르빈은 아타튀르크에게 영감을 받았을까?"


"에르빈은 아타튀르크에게서 영감을 받았을까? | 에르빈 - 아타튀르크 연관성"


"진격의 거인의 에르빈 스미스가 아타튀르크에서 영감받았다는 증거"


에르빈이 아타튀르크에서 따온 것 같다고 진지하게 믿거나 최소 닮았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심이든 아니든 비슷하게 보는 여러가지 이유가 꼽히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일단 첫번째로, 둘다 눈썹이 인상적인 근엄하고 날카로운 인상의 금발벽안 미남이다. 작중 에르빈이 30대 중반인데 아타튀르크 또한 전쟁영웅이 된 제1차세계대전 당시 비슷한 나이였다.

다만 외형도 그렇지만 후술하듯 정신적/리더십적 상징성도 중심 비교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로, 성격과 위치 또한 비슷한데, 둘 다 냉철하고 계산적인 전략가이면서, 신념을 위해 희생을 각오하는 위기 속에서도 부하들의 신뢰를 얻는 장교 포지션의 지도자이다.

"아타튀르크는 행동가일 뿐만 아니라 이성인이었다. 그의 카리스마는 지성, 규율, 그리고 진보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념에서 비롯되었다."

-영국 언론인이자 작가 앤드류 망고(Andrew Mango)가 남긴 평가

"전투에서는 대담하고 단호했으며, 정치에서는 냉정하고 계산적이었다… 그는 운명의 남자였고, 혁명가의 비전을 지닌 군인이자 정치가였다."

- 영국 역사학자 패트릭 볼푸어, 제3대 킨로스 남작(Lord Kinross)이 남긴 평가

"그는 결코 이성을 포기하지 않았다.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그의 정신은 냉철한 논리와 선견지명으로 작동했다."

- 절친한 동료이자 언론인이였던 팔리흐 르프크 아타이(Falih Rıfkı Atay)가 남긴 평가


셋째로, 에르빈이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에서 짐승거인을 마주하게 된 조사병단 신병들에게 한 명연설이

제1차 세계대전 갈리폴리 전역 당시 36세의 대령이었던 무스타파 케말이 ANZAC군을 마주하게 된 오스만 제국 제57보병연대에게 한 연설과 비슷하다고 한다.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 그렇다면 인생에 의미란 없는 건가? 애초에 태어난 것에도 의미가 없었던 건가? 죽은 동료도 그런 건가? 그 병사들도... 무의미했던 건가?"

"아니, 그렇지 않다! 그 병사들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우리들이다! 용맹한 죽은 자들을! 가여운 죽은 자들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산 자인 우리들이다!"

"우리들은 여기서 죽고! 다음 산 자들에게 그 의미를 맡긴다! 그것만이 이 잔혹한 세계에 저항할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병사여 분노하라! 병사여 외쳐라! 병사여! 싸워라!"


"우리가 무너지면 제국 본국이 무너지고, 우리가 이젠 노예가 되는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제군들에게 미안하지만 나는 제군들에게 공격하라고 명령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제군들에게 죽으라고 명령한다! 우리가 죽을 때까지 시간을 벌면, 다른 부대와 지휘관들이 와서 우리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개죽음이 아니다. 오늘 우리들의 죽음이 조국을 지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그대들 이름은 남을 것이다! 나 역시 여기에서 무너지면 제군들과 같이 시체로 뒹굴고 있으리라!"

(기록마다 약간씩 다름)

넷째로, 작중 에르빈은 에렌 예거 탈환 작전 이후 인류의 멸망을 앞두고도 진실을 숨기는 기존 체제에 반기를 들고 쿠데타를 일으켜 파라디 섬의 가짜 왕정을 뒤엎는데

이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튀르키예 독립전쟁에서 아타튀르크가 격변하는 세계에서 무능하고 외세에 결탁한 기존 체제에 반기를 들고 오스만 제국을 뒤엎어 세속 튀르키예 공화국을 세운 것과 유사하다.


물론 진짜 에르빈을 아타튀르크에서 따오지는 않았겠지만

요즘 튀르키예 젊은이들이 에르도안의 시대착오적인 정책에 반대하여 아타튀르크를 내세우는 것의 연장선으로 볼 수도 있는 흥미로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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