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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최근 6000명가량 대규모 해고를 했는데 그중 대부분이 개발자로 ai에 인한 인력감축으로 추정된다함

메타 또한 3600명가량 해고 하였고 이는 메타 전체인력중 약 5%에 해당됨



제 남편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5년간 일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막 해고당했습니다 — 컴퓨터 알고리즘에 의해 무작위로 선택됐습니다.

그의 마지막 근무일은 이번 주 금요일이에요 — 그의 48번째 생일입니다.



남편은 자폐 스펙트럼에 있고, 다발성 경화증(MS)을 앓고 있습니다.

그는 제가 만나본 사람 중 가장 조용하고, 충직하고, 뛰어난 사람입니다.

단 하루도 결근한 적이 없었고, 아플 때도 거의 병가를 쓰지 않았습니다. (그럴 땐 집에서 일했어요.)

매주 60시간 이상 근무했고,

동료들이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에도 자청해서 대기 근무를 맡았습니다.

한 번도 승진이나 인상을 요구한 적 없이, 그냥 매일 출근해서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들을 해결해왔습니다.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일으킬 수 있는 버그를 해결해 상을 받은 적도 있고,

수많은 동료들을 멘토링했으며, 그 중 일부는 현재 팀이나 부서를 이끄는 리더가 되었습니다.

CEO들조차 그의 이름을 알았어요.

그런데 결국 그는 하나의 스프레드시트에 의해 해고당했습니다.



불과 몇 달 전엔 25년 근속 기념 크리스털을 받았는데,

이제는 회사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습니다.



남편은 제가 이런 글을 쓰고 있다는 걸 알면 정말 부끄러워할 거예요.

항상 묵묵히 참아내고, 내색하지 않는 걸 자랑으로 여기는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저는 그가 그렇게 조용히 떠나는 걸 그냥 두고 볼 수 없었어요.

누군가는 이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동정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단지 이 세상이, 모든 것을 다 바치고도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던 사람에게 어떤 대가를 주는지 —

조용히,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에게 세상이 어떻게 대하는지를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했을 뿐입니다


레딧에 올라온 해고 당한 남편의 부인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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